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서운 게 딱! 좋아!/1권 (문단 편집) === 원작 === 어떤 가정집에 택배 배달원이 오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. 부인은 무슨 배달인가 싶어 나왔는데 골동품인 걸 보고 표정이 안 좋게 바뀐다. 택배 배달원은 가구를 놓고 집을 둘러보더니 이 집엔 옛날 물건이 아주 많다며 신기해 한다. 도자기, 촛대, 절구, 지게, 물레방아 등 정말로 옛날 물건들이 많았다. 택배 배달원은 들어오면서 정원에도 비슷한 것들이 있던 것 같다고 말한다. 부인은 잘 봤다고 집이 온통 골동품 투성이라고 말하며, 남편이 골동품 모으기가 취미인데 본인은 보기도 싫다며 이런 것들이 가격은 최신 것들보다 더 비싸다며 질색한다. 택배 배달원은 골동품을 싫어하는 모양이라며 웃는데, 부인은 당연하다며 낡은 것들이 보기 좋을 리 없다고 달하는 와중 새로 들어온 가구를 보고 이건 깨끗하고 모양도 예뻐서 조금 다르다며 괜찮아한다. 택배 배달원도 최고급 오동나무로 만든 것 같다고 한 마디 한다. 부인은 이 정도라면 본인도 맘에 든다며 만족해한다. 그런데 그 가구가 들어온 이후로 집에 불행한 일들이 생기기 시작했다. 함께 대학 다니는 시동생이 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져 사망한 것이다.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. 부인은 갑자기 온몸이 쑤시고, 아프고, 당장에라도 죽을 것 같다며 병원에 찾아가는데 병원에선 아무 이상이 없다고 말한다. 부인은 그럴 리 없다지만 의사는 피검사, X레이 심전도 검사 등 검사란 검사는 다 했지만 이상이 없다고 한다. 부인은 발끈해 본인이 [[꾀병]]이냐며 따진다. 의사는 일단 좀 더 시간을 두고 치료를 하기로 한다. 장면이 바뀌어 부인은 집에 돌아온 남편에게 요즘 사업이 잘 안 된다는 걱정을 듣는다. 부인은 출근하는 남편을 배웅하다 우연히 그 가구를 보는데, 그 가구가 집에 들어온 뒤로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며 불길해한다. 요즘 들어 생긴 일이 그 가구 때문이 아닐까라고 남편에게 말을 거는데, 남편은 헛소리라고 생각하며 아내가 골동품 싫어하는 건 알지만 엉뚱한 가구에다가 핑계를 댄다며 화를 낸다. 게다가 그 가구는 아내도 맘에 들어했다고 했는데도 아무튼 앞으로는 잘 되겠다며 힘을 내자고 한 뒤 남편은 출근을 나간다. 하지만 여전히 불행은 계속되었다. 아들이 대학 입시에 떨어졌다는 것이다. 초등학교 때부터 한 번도 1등을 놓친 적이 없는 아들이 어떻게 떨어졌냐며 부인은 경악하는데, 아들은 답안지에 답을 적은 게 실수로 한 칸씩 내려 적은 것 같다고 말한다. 남편은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 건 아니니 [[재수(입시)|재수]]하도록 하라고 말한다. 부인은 역시 뭔가 이상하다며 그냥 있어서는 안 될 것 같다며 [[절(불교)|절]]에 찾아간다. [[스님]]은 들어보니 과연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집안에 [[원귀]]가 있는 것 같다고 한다. 부인은 집에 원귀가 생길 일이 없다고 말하지만, 스님은 그런 일들은 원귀의 짓이 아니면 생길 리 없다고 딱 잘라 말한 뒤 최근에 집안에 들여온 오래된 물건이 있냐고 묻는다. 부인은 최근 들어온 가구가 있다며 그것 때문에 불행이 생긴 거냐고 묻는다. 스님은 그 가구에 원귀가 붙은 것이 틀림없다며, 빨리 없애지 않으면 더 큰 불행이 닥칠지 모른다며 경고한다. 부인은 이 얘기를 바로 남편에게 전했지만 여전히 남편은 집에 골동품이 한두 개냐며, 가구는 그저 나무로 만든 물건인데 거기에 귀신이 붙는다는 게 말이 되냐며 대수롭지 않은 소리로 여긴다. 안그래도 요즘 사업이 안 되는데 허튼 소리를 한다며 출근하는 남편을 보며 부인은 가구를 그냥 두면 더 큰 불행이 닥친다고 걱정하던 중 갑자기 전화가 온다. 남편이 [[교통사고]]로 입원을 했다는 것이다.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부인은 전화를 끊자마자 [[도끼]]를 들고 가구를 마구 부숴버린다. 부수던 도중 뭔가에 놀라는데 '''{{{#red 가구가 피를 흘리는 것이었다.}}}''' 부인은 기름을 붓고 불태워버린 후 가구가 재가 되자 어쩐지 가슴이 후련해지고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. 가구는 연기가 되어 하늘로 흩어졌는데, 한순간 춤을 추는 사람의 형상이 되었다. 그 후 남편의 사업과 부인의 몸은 정상을 되찾았고, 재수한 아들도 일류대에 합격했다. ~~사망한 시동생은 무슨 죄.~~ ~~그리고 아들은 저주 때문에 1년이라는 시간을 날려먹었다.~~~~[* 원래 아들의 실력이 부족해서 일류대에 떨어지고 재수를 한 상황이라면 별로 아까운 건 아닐 수 있지만, 학창 시절 내내 1등만 해왔던 엘리트 아들이 저주 하나로 재수를 하게된 건 굉장히 아까운 일이다. 게다가 남성들은 [[병역의무]]를 이행해야 하기에 재수는 더욱 큰 걸림돌이 된다. 아들이 재수 후 대학을 가고 군대에 가게될 때의 시대적 배경을 감안하면, 당시 입대자들의 의무복무 기간은 26개월에서 24개월로 [[복무단축|줄어들던 시점]]이었다. 입대 시기를 조금이라도 잘못 잡으면 제때 복학을 못하고 군 휴학을 3년이나 해야했던 시절이었다.]~~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